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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하고 1000만 흥행작이 봇물처럼 터졌던 과거의 한국 영화, 극장가 르네상스는 옛말이 됐다. 관객의 무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위기의 극장가에 의미 없는 1위 쟁탈전만 있을 뿐이다.
이러한 상황 속 '데시벨'과 '블랙 팬서2'만 의미 없는 흥행 쟁탈전을 이어가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나마 '블랙 팬서2'는 개봉 5일 만인 지난 13일 100만 터치다운에 간신히 턱걸이를 했지만 2주 차부터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200만 관객도 채 끌어오지 못하는 굴욕을 겪고 있다. '데시벨'도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50만명을 채 넘지 못했고 2주 차 역시 일일 5만명도 끌어오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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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