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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최현욱이 첫 노출신을 언급했다.
특히 최현욱이 연기한 자유로운 영혼 안수호는 등장부터 시원시원한 액션으로 시비 거는 야구부 선수들을 제압하는가 하면, 거리를 두려는 시은에게 다가가 친근함을 어필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범석을 위해 타 학교 일진들에게 맞서는 호방함을 보여, 매력적인 캐릭터로 호평받았다.
무엇보다 할머니를 혼자 모시고 살아야 하는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밤을 꼬박 샐 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는 안수호의 서사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 바다. 이 과정에서 새벽 내내 아르바이트를 한 안수호가 아침에 학교에 가기 위해 목욕탕에서 샤워하는 장면은 여심을 훔친 반응이다.
그러면서도 "이런 샤워 장면은 클리세적인 부분도 많은데 '약한영웅'에는 담백하게 나와서 좋았다. 막 '노출신을 보여줘야지'가 아니라, 시은이와 수호의 교차편집을 통해 나온 것이라, 제가 시청자로 봤을 때 되게 좋았다"고 밝혔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