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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한국에서만"..'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더 커진 스케일 예고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11-23 09:54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가 천재 강도단의 피날레를 그린다.

오는 12월 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류용재 극본, 김홍선 연출) 파트2가 하회탈을 쓴 천재 강도단의 피날레를 공개한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23일 공개된 예고편에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통일 조폐국 안팎의 모습이 담겨있다. 남북 합동 대응팀의 거센 반격과 인질의 희생도 마다치 않는 정치계, 경제계 유력 인사들이 개입하면서 조폐국에 고립된 강도단은 급격하게 흔들리고, 설상가상 강도단 내부에 배신자가 나타나면서 갈등마저 격해진다. 한편 선우진(김윤진)은 강도단의 진짜 목적을 궁금해하고, 베를린(박해수)은 "이 종이의 집은 원래 민중들의 것이니까"라고 외쳐 그들이 감춘 의중에 대해 호기심을 더한다. 갈수록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세상에 진짜 도둑이 누군지 알려줄 교수(유지태)의 마지막 수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숨겨진 조력자 '서울'(임지연)이 파트2에 새로이 등장하며 한국만의 새로운 색을 더한다. 류용재 작가는 "강도들의 이름이 모두 도시로 정해져 있는데 누군가에게 '서울'의 이름을 주고 싶었다. 원작에 나오는 용병들에게도 이야기가 있으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서울이란 캐릭터가 등장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은 조폐국 안의 강도들조차 정체를 몰랐던 강도단의 히든카드로, 길을 잃은 교수에게 돌파구가 되어준다. 또한 남북 경협 회담이 가까워지면서 강도단 각자가 강도단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분단이라는 한반도만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만 가능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반드시 탈출해야 하는 강도단과 이들을 잡아야 하는 남북 합동 대응팀 및 정재계의 이권이 거세게 대치하면서 조폐국 안팎에서의 총격전과 액션도 더욱 격렬해진다. 리얼한 시간대의 느낌을 주기 위해 선택한 원테이크 촬영이나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캐릭터들의 간절한 심리를 드러내기 위해 택한 슬로우 모션 촬영 등 다양한 촬영 기법이 이야기를 더욱 긴박하게 만들며 한시도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한다. 다가오는 남북 경제 협력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한 외부 세력의 위협, 남북 합동 대응팀의 반격, 그리고 숨겨졌던 강도단의 과거들이 드러나며 조폐국 안팎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스케일이 확장된다. 커진 이야기만큼 숨 가쁘게 펼쳐질 액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메인 예고편으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는 12월 9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에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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