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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기다려줘라."
이날 김민하는 성동일과 아침 일찍 일어나 나룻배를 타면서 여러 대화를 나눴다.
김민하는 아빠가 평소 연애 코치를 해주는 사실을 자랑하면서, "아버지가 늘 여자가 어렵게 해야 남자가 좋아한다. 너무 다 해주지 마라"는 말을 해주신다고.
이에 성동일은 기다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복되는 가족 관계에서 훈련이 되더라. 점점 더 아빠의 모습으로 나아지려고 하니 화가 줄어든다"며 "질문을 던져놓고 생각해서 결론이 나 내게 얘기할 때까지 기다려야지. 기다리는 시간동안 자식들이 현명한 판단을 할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기다려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성동일은 지난 2003년 아내 박경혜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성준 군, 딸 성빈, 성율 양을 두고 있다.
아들 성준 군은 지난해 인천 소재 과학고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