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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꾸정' 마동석 "♥예정화와 결혼…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2-11-17 11:20 | 최종수정 2022-11-17 11:20


배우 마동석과 정경호가 17일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압꾸정'의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담았다. 용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11.17/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마동석이 결혼 소식부터 영화 '압꾸정' 개봉까지 겹경사를 이어가고 있다.

마동석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압꾸정'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했다.

마동석은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을 연기한다.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일단 외형적인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썼다"며 "그동안 약 100여 편 정도의 작품을 찍으면서 의상을 가장 많이 갈아입지 않았나 싶다. 두 시간 동안 서른 벌 넘는 옷을 입느라 진땀을 뺐다. 그뿐만 아니라,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말투나 사업 아이디어에 대해 연구 하려고 했다. 극 중에서 가장 많이 쓰는 대사는 '뭔 말인지 알지'다. 자기가 주장하는 걸 우겨서라도 사람들에 이입을 시키려고 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압꾸정'은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 중 가장 유쾌한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마동석은 "영화를 8년 전부터 기획을 했다"며 "뷰티 비지니스의 중심지인 압구정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 작품을 위해 관련 업계에 계신 분들 인터뷰도 하고 임 감독과 오랜 기간동안 갱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열린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는 예정화와의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하며 축하를 받기도 했다. 그는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서 '범죄도시2'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는데,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영화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30일 개봉.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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