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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스' 송일국이 4학년이 된 삼둥이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몰라보게 자란 삼둥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삼둥이는 몸만 그대로 자란 듯 쭉쭉 뻗은 다리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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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각자 개성이 또렷하다고. 송일국은 "대한이는 밀덕(밀리터리 덕후)이다. 벌써 여자친구 있다. 민국이는 제 머리꼭대기에 있다. '아빠 흰머리가 많아요' 해서 '너네가 속 썩여서 그래'라고 했더니 '그래서 할머니가 흰머리가 많으시구나'라더라"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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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둥이들의 먹성은 여전했다. 송일국은 "애들이 피자 라지 사이즈를 한 판씩 먹는다. 회전 초밥집에 가면 그릇이 쌓인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식비가 어마어마하게 든다고. 송일국은 "아내가 늘 얘기하는 게 애들 먹여 살리려면 많이 벌어야 한다. 그러려면 당신이 먹지 말아야 한다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알고 보니 이 먹성은 아빠 송일국을 닮은 것. 송일국은 "원래 10kg 빼는 데 3개월 걸려도 10kg 찌는 데엔 3일이면 된다. 학부모들이랑 막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남들 비비고 있는데 없어졌다. 저 원래 자장면도 비비지 않는다. 그냥 마신다. 위는 비비라고 있는 것"이라고 명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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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 '생각하는 의자', '10초 기다리기', '훈육은 사람들 없는 곳에서 하기' 등의 육아법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대해 송일국은 "사실 아내가 다 설정해준 거다. 육아에 대한 건 아내가 해주고 저는 몸으로 한다. 기저귀를 갈거나 아이들 옷을 입힌다. 아내가 미리 설정해둔 옷을 그대로 입혔다. 아이들이 예쁘게 입으니까 ('슈돌에서') 성공한 것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