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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는 솔로' 영철-정숙, '육촌 사이'라는데 어떻게 되는거야? "당황스럽다" "선택지 좁아좋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11-17 07:44 | 최종수정 2022-11-17 07:45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6촌 사이가 데이트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러면 어떻게 되는걸까?

'나는 솔로' 11기 영철, 정숙이 육촌 사이로 밝혀졌다.

16일 방송된 SBS PLUS·ENA PLAY '나는 SOLO'에서는 11기 솔로녀들의 직업과 나이가 공개됐다.

이날 영숙은 나이는 35세, 사는 곳은 부산이라고 밝혔다. 영철과 나이와 고향이 같은 영숙은 "장사하고 있다"라며 주방기기 매매와 식당 철거 관련 사업을 한다고 전했다. 이를 보던 MC 데프콘은 "큰 사업"이라며 놀랐다.

다소곳한 이미지의 영숙이 하는 일은 주방 기기 매매와 설치 사업. 남자도 하기 힘든일인데, 영숙은 "일한 지는 한 3년이 됐고, 3년 간 1년에 집 한 채씩 샀어요"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무려 서른다섯 나이에 집이 3채인 것.

이어진 순서에서 정숙은 "37살이고 8년째 변리사 길을 걷고 있다"며 "이상형은 자상하고 세심한 분이면 좋을 것 같다. 외적으로는 푸근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때 영철은 손을 번쩍 들어 "혹시 저 모르십니까?"라는 의외의 질문을 던졌다. "누나 어떻게 동생을 못 알아 보냐"고 묻자 정숙은 "어디서 뵌거 같다. 육촌동생이다"라며 놀라 했다.

솔로녀들은 "이거 진짜냐?", "어떻게 이럴 수 있나?"고 웅성거렸고, 정숙은 "빨리 (자리로) 들어가겠다"며 '자기소개 타임'을 황급히 마쳤다.


앞서 영철은 솔로녀 중 정숙을 보고 놀란 뒤, 제작진에게 따로 인터뷰 요청을 했다. 영철은 "정숙 님이 10년 넘게 못 본 육촌누나 같다. 육촌 누나를 '나는 솔로'에서 마주칠 확률은? 많이 당황스럽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자기소개 타임'을 마친 솔로남녀는 달라진 속내를 공유했다.

상철은 영숙이 집이 3채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왓?"이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옥순과 현숙은 영철의 댄디한 첫인상과는 180도 달랐던 코믹 자기소개에 "열심히 하는 게 느껴졌다"고 급관심을 보였다.

뒤늦게 '6촌 동생' 영철을 알아본 정숙은 "나를 빤히 보길래 나한테 관심 있나 했다"며 "나의 선택지는 좁아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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