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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연출 남성우/극본 하구담/제작 스튜디오육공오)가 박민영-고경표의 꽉 찬 해피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처럼 '월수금화목토'는 주변의 시선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설렘과 웃음,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월수금', '화목토'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라는 독특한 소재의 매력을 뽐내며 일주일 내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던 '월수금화목토'가 남긴 세 가지를 꼽아본다.
1. 박민영 '로코여신' 저력입증 & 고경표 '로코킹'의 탄생 & 김재영 '로코원석' 발굴!
2. 이주빈에서 진경-강형석-박철민-박경혜까지! 꿀잼 두 배의 캐릭터 플레이!
박민영, 고경표, 김재영 뿐만 아니라 출충한 연기력과 매력으로 무장한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가 극의 재미를 높였다. 이주빈(정지은 역), 진경(유마담 역), 강형석(우광남 역), 정성호(최찬희 역), 김현목(유정한 역), 박철민(김상수 역), 오륭(강선진 역), 이승철(강진 역), 양정아(최란희 역), 이택근(박상구 역), 박경혜(김유미 역), 고윤빈(여직원 역) 등 출연진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주빈은 극중 정지호의 전 아내이자 강해진의 고문 변호사로 극 후반부 활력을 불어넣었고, 정지호의 법원 식구들로 활약한 박철민, 이택근, 박경혜, 고윤빈은 맛깔스러운 연기와 찰진 애드리브로 극의 웃음을 책임졌다. 또한 진경은 묵직한 카리스마부터 최상은을 향한 모성애까지 담아내며 존재감을 더했고, 오륭은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처럼 주조연을 막론한 모든 출연진들의 열연이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3. '월수금 커플' 박민영-고경표, 5년 간의 계약 부부→연인→진짜 부부 거듭난 '서사 맛집'!
'월수금화목토'는 '월수금 커플' 최상은과 정지호의 탄탄한 로맨스 서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최상은과 정지호가 계약 결혼 마스터와 고객으로 만나 계약을 맺고 5년간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긴 것. 또한 '결혼'을 매개로 수 많은 고객들을 도왔지만 정작 마음 기댈 곳 없던 최상은이 가진 안타까운 과거사, 또한 전 아내에게 입은 상처를 안고 살아간 가정법원판사 정지호의 사연이 깊이 있게 그려지며 '서사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꿰찼다. 이처럼 켜켜이 쌓아 올린 서사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위로 받은 시간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수많은 우여곡절을 딛고 계약 부부에서 연인으로 발전, 비로소 진짜 부부로 거듭나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설렘을 안겼다.
'월수금화목토'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1%, 최고 3.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1%, 최고 3.7%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4%, 최고 1.6%, 전국 기준 평균 1.5%, 최고 1.9%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과 종편 내 동시간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이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 지난 10일(목)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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