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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잘나가던 '천원짜리 변호사'에 편성 '찬물'이 끼얹어졌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21일 스페셜이 방송된다. 이 스페셜은 장성규가 MC를 맡아 드라마의 하이라이트를 다시보기한다. 이어 22일에는 9회가 방송된다.
그런다고 이때부터 여세를 몰아 종영까지 가는 것도 아니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더니 방송 4주차인 8회,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5.6%, 전국 15.0%, 최고 18.8%를 돌파했다. 이는 주간, 주말을 통틀어 현재 방영중인 미니시리즈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러나 편성 암초를 만난 가운데, 극 중 천지훈(남궁민 분)의 과거사를 풀어낸 8화 방송을 끝으로 1막을 마무리 짓고, 다가오는 9화부터 2막을 펼쳐낼 전망이다.
시청자들은 아쉬움의 목소리가 높다. "이제 막 탄력이 붙으려고 하는데, 외적 불가피한 상황도 있겠으나 볼만하면 결방되고 다시 볼만하면 결방되니 이야기 몰입이 안될 듯"이라며 아쉬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 단돈 천원을 받는 변호사 천지훈(남궁민)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로, 멜로 스릴러 코믹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남궁민의 열연 덕에 인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