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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쇼미' 제작진이 프로그램 장수 비결을 밝혔다.
이형진PD는 "'쇼미' 자체가 10년이 넘은 장수 프로그램이다. 단일 서바이벌 중에서는 최장이라 고민이 많았다. 새로움과 변화에 대해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시청자분들이 즐겨주신 재미를 가져가면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첫 번째는 흐름을 담아내는 게 중요하다 생각하다. 국내 힙합신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새로운 뉴원 래퍼를 찾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는 방송적인 구성으로서 시그니처 미션 외에 새로운 미션을 통해 뉴원 래퍼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다양하고 새롭게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세 번째로는 메스미디어로서 '쇼미'의 영향력을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재미를 추구하기도 하지만 책임감을 갖고 힙합이란 큰 문화를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했다. 랩 뿐 아니라 힙합 문화를 프로그램 안에 담아보자는 큰 포부를 갖고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쇼미11'은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자 '쇼미더머니 넥스트'를 위한 워밍업 시즌의 의미를 가진다. '더 뉴 원'이란 콘셉트로 지금까지 '쇼미'에서 볼 수 없었던 모두를 앞도하는 새로운 미션과 볼거리를 선사하며 한국 힙합의 현재를 증명할 단 1명의 래퍼를 찾아나선다.
'쇼미11'은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