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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영수즈'의 엇갈린 사랑이 시작됐다.
두 번째 여성 출연자인 국화는 사전 인터뷰에서 강남에 자가가 있다고 밝힌 뒤, "제가 버는 돈을 잘 굴려줄 수 있는 남자를 원한다"며 범상치 않은 이상형 고백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하지만 MC 데프콘은 "거기 계신 세 분은 돈을 갉아먹는 남자들이에요! 돌아가요!"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단아한 미모의 백합이 등장하자, 8기 영수는 곧장 '헤벌쭉' 웃으며 호감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꽃 3인방'은 사전 인터뷰 당시 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은 출연자로 '조섹츤'에게 몰표를 던졌다. 하지만 '민박집 방팅' 등 함께 시간을 보낸 후 펼쳐진 '첫인상 선택'에서는 대반전 결과가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국화와 백합이 조섹츤을 택해, 4기 영수가 3표 중 무려 2표를 휩쓴 것. 심지어 국화는 4기 영수에게 "잘생겼다"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드러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반면 '0표남' 1기 영호는 "왜 조섹츤이 2표야? 아예 경쟁상대로 생각 안 해요"라며 황당해 했다.
이후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삼겹살과 맥주를 곁들인 한밤 중 파티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4기 영수는 묵묵히 고기를 구웠고, 장미와 백합은 그런 그에게 고기쌈과 맥주를 먹여줬다.
이를 본 MC 데프콘은 "저 분이 왜 저런 대접을 받아야 해? 화가 나는데?!"라고 격분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모든 술자리가 마무리 된 뒤, 8기 영수는 제작진에게 "8기 때 보다 오늘이 더 설렌다. '백합'님이 그냥 좋다"고 고백했다. 이에 '영수즈' 4기 영수X8기 영수와 '백합'의 삼각관계가 형성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급상승시켰다.
'나솔사계'는 '솔로나라'를 거쳐 간 출연자들의 '그 후 이야기'를 담는 스핀오프 예능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