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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새 운명부부로 합류한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식성부터 성향까지 모든 게 다른 '동상이몽' 일상을 공개했다.
반면 김소영은 점심 식사도 거른 채 정신없이 일하며 '열정 CEO'다운 하루를 보냈다. 오상진은 "우아하고 즐거운 서점 주인을 꿈꿨었는데 (소영이가) 치열한 사업가가 될 줄 몰랐다"라고 밝혔고, 김소영은 "처음엔 지인들과의 '아지트' 느낌이었는데 막상 하다 보니 불타올라서 열심히 했는데, 그게 또 너무 재밌었다"라며 운영 중인 서점에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극과 극의 식성을 드러낸 오상진, 김소영은 성향도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김소영의 MBTI는 '엄격한 관리자' 형인 ESTJ, 오상진은 '몽상가' 형의 INTP로 성향마저 정반대였다. 오상진은 "겉으로만 보면 제가 결정권자 같지만 'P'가 계획성이 부족하지 않냐. 계획을 잘 짜주는 와이프가 있기 때문에 저희 집의 장기 계획은 소영이 결정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이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소영은 이사 준비에 필요한 것들을 꼼꼼하고 현실적으로 챙겼지만, 오상진은 "어차피 이사 업체가 와서 다 해주지 않냐"라며 태평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 제공=SBS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