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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37살 나이 차로 화제를 모았던 유튜버 '다정한 부부'가 법적 부부가 됐다.
옥씨는 "10월에 간단하게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지만 여건이 안 돼서 어쩔 수 없이 결혼식을 못 올릴 것 같다. 결혼식 올리고 혼인신고를 순서대로 하려고 했는데 혼인신고부터 먼저 했다"며 "결혼식 하는데 돈이 좀 들어가더라. 저는 나이도 있고 남편은 어려도 부모가 안 계셔서 서로 (돈을) 모아서 해야 한다"고 혼인신고를 먼저 하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호적으로는 나이 차가 37세, 실제로는 36세 차다. 만약 자식을 낳았으면 남편이 막내아들 뻘이다. 부끄럽고 죄송하지만 그래도 헤어지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겠다. 곱게 좀 봐 달라"고 덧붙였다.
전씨는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태어나 40년간 살면서 오늘이 가장 행복하고 뜻깊은 날이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