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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박솔미가 '6월의 메뉴' 셰프가 됐다.
해설에 앞서 영어로 자기소개를 한 찬형이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궁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했다. 류진과 동생 찬호는 눈을 빛내며 찬형이의 역사 해설을 경청했다. 박솔미는 "세상에 내 아들하고 싶다"라며 두 손을 모았다.
9살에 패밀리 레스토랑을 갔던 찬형이, 당시 영상이 공개됐고 귀여운 과거 모습에 웃음을 금치 못했다. 당시를 추억하며 류진은 찬호의 생일을 패밀리 레스토랑식으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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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이 젊었을 때는 패밀리 레스토랑은 쉽게 가기 힘든 공간이었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한 류진은 바비큐 립 소스를 뚝딱 만들어냈고 꼬마 셰프 찬호에게 맛을 보여줬다. 보기만 해도 어마무시한 비주얼에 구운 옥수수를 치즈가루에 묻힌 사이드 메뉴 역시 먹음직스러웠다.
요리를 하는 류진과 찬호와 달리 찬형이는 공부를 계속 했다. "노래를 찾을 때도 있고 게임을 하기도 하지만 제일 좋은 건 공부다"라면서 "4살 때부터 읽던 게 의학 관련 책이다. 의사가 꿈이다"라고 털어놓았다.
반면 찬호는 스마트폰 게임을 하면서 배고픔에 몸서리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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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던 찬형이도 나와 찬호의 생일식탁에 앉았다. 아빠 류진의 치킨도리아와 립, 찬호의 짜장쫄면 등 푸짐한 한 상이 담겼다.
이찬원은 평소처럼 전화를 걸었다. 상대는 바로 배우 윤현민, 연예계의 마당발 이찬원은 "형 브런치 먹냐"라 물었고 윤현민은 반색하며 좋아했다. 요리를 좋아하는 윤현민은 빵을 구워 스크램블드에그와 우유, 기본적인 브런치를 먹는다고. 참고할 사진도 보내주기로 했다.
이찬원은 곧장 나물의 방에서 잘 말려지고 있는 표고버섯을 찾았다. 버섯으로 만들 메뉴는 바로 잡채. 그것도 경상도식 빨간 잡채였다. 이찬원의 외할머니꼐서 자주 해주셨던 음식이었다. 일반적인 잡채와는 다른 비주얼에 깨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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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먹는 치킨 키이우도 만들기로 했다.
하지만 현지식은 한국인이 먹기엔 좀 강한 탓에 류수영은 허브 대용으로 부추를 넣기로 했다.
붐의 광팬이라는 박솔미의 어머니는 붐의 일주일 스케줄을 모두 꿰고 있을만큼 좋아했다. 어머니는 "팬이 보고 있으니까 열심히 잘 살아야 하는 의무가 있다.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거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붐은 "엄마 파티를 한 번 열어야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고소 짭짤한 ?窩 라구가 박솔미의 메뉴였다. 박솔미는 "라구 3종세트를 남편에게 해줬는데 힘들었던 게 세 요리 다 맛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도움이 하나도 안됐다. 살만 쪘다"라고 농담했다. 세 요리는 된장라구덮밥에 된장라구 라면, 된장 라구 라자냐까지 모두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스페셜 평가단은 르세라핌이었다. 출신의 영광을 얻은 사람은 바로 박솔미가 됐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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