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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2' 조성민과 장가현이 이혼의 이유에 대해 얘기하며 '22년 만에 첫 싸움'을 벌였다.
결국 조성민은 장가현에게 "흔적이 남아 있으면 있는 대로 살면 되는데, 꼭 이렇게 다 치우고 싶었어?"라며 속상함을 내비쳤다. 하지만 장가현은 "난 2년 동안 짐에 대해 한마디도 안했다. 당신 참 어지간하다라고 생각했다"면서 "쓰레기 버리는 일도 내가 해야 했는데 당신이 와서 하게 된 거에 화가 나?"라며 날카롭게 반응해 갈등이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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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은 "하지만 우리가 돈을 구할 다른 방법을 못 찾아서 당신도 결국 알겠다고 해서 모신거 아니냐. 당신이 절대로 못 모시겠다고 했다면 안 모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장가현은 황당해하며 "돈 때문에 어머님 모시겠다고 오케이한게 아니라, 당신 어머니니까 결국에는 받아들인거 아니냐. 자꾸 이런 식으로 어머님 돈을 썼네 어쩌네 이러면 내가 고생했던 걸 얘기하게 되니까 그런말 하지 말아라. 답답해서 미치겠다. 내가 도망가고 싶어서 이런 거 안 따지고 한마디도 안 하고 살다가 조용히 '당신이 싫어요'라고 얘기만 하고 이혼한 거다. 라며 감췄던 명확한 이혼 사유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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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에야 장가현의 진심을 알게 된 조성민 역시 눈물을 뚝뚝 흘리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조성민은 괴로워하는 장가현을 붙잡고 "그런 의도로 말을 시작한게 아니다. 당신이 잘못했다고 말하는게 아니다"라며 힘들어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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