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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동상이몽2' 이지혜가 심장판막질환 진단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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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이지혜는 "약 먹으면 완치는 되느냐"고 물었지만, 의사는 "완치가 된다기 보다 평생 그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고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내리고 말았다. 결국 이지혜는 "내가 건강한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이러니까 속상하다"며 눈물을 보였고, 의사는 "그동안 너무 열심히 일하면서 몸을 돌보지 않았기 때문같다"고 진단했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이를 보던 이지혜는 "좋아질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평생 약을 먹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에 걸렸다. 원래 갑상선도 안좋은데 심장까지 안 좋다고 하니까.. 또 우리 딸들을 위해서 건강해야 하는데.."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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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출산 후 건강이 나빠졌다고 느낀다는 이지혜는 "내가 요새 짜증 많이 내지 않았느냐. 내가 이혼하자고 하지 않았느냐"며 이혼까지 언급했던 부부싸움 일화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지혜는 "그동안은 내가 오빠 본가 가라고 하면 오빠가 안 간다고 했었는데, 얼마전에 내가 이혼하자고 했을때, 오빠가 본가 가겠다고 할때 놀랐다. 이에 내가 오빠를 사랑하는지에 대해서 솔직히 고민해봤다. 어떨 땐 오빠랑 사는게 너무 싫다. 나는 너무 힘든데 대화가 안될때 그런 마음이 든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촬영을 하다가 크게 싸웠다고. 이지혜는 "유튜브 찍다가 오빠가 연출을 하려고 해서 싸우려고 하지 않았느냐. 내가 방송 선배인데, 오빠가 선을 넘었다"고 말했고, 문재완은 "아무리 내가 경험이 없어도 아닌건 아니라고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받아쳤다. 이에 이지혜는 "요새 오빠가 툭하면 '하지마, 나 안해'라고 하지 않느냐. 같이 하는건데 안하겠다고 하는건 무슨 태도냐"고 따졌고, 문재완은 "와이프가 날 무시한다고 느껴서 그런거다"고 서운했던 감정을 처음으로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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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다음날 두 사람은 진지하게 대화를 하며 그 고비를 넘겼다고. 이지혜는 "오빠가 '우리가 헤어질 결정적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런데 내가 '내 마음이 굳어져서 돌아갈 수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래서 오빠가 나 풀어주려고 엄청 노력하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고, 이에 문재완은 "내가 더 잘하겠다"며 이지혜를 달랬다.
이지혜는 스튜디오에서 "최근에 육아와 일로 인해 몸이 너무 힘들어서 남편에게 SOS 요청을 했다. 이제 남편이 주말마다 첫째딸을 데리고 나간다. 남편의 노력에 마음이 조금씩 풀리고 있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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