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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빽 투 더 그라운드'가 첫 완전체 훈련에 돌입한다.
이날 훈련에서는 '병살왕' 홍성흔의 귀환도 확인할 수 있다. 타격 연습에서 여전한 파워로 감탄을 자아내 라이브 배팅 훈련에서 좋은 활약을 예감케 한 홍성흔은 KBO 역대 최다 병살타 기록 보유자다운 활약으로 웃픈 미소를 유발한다고. 연이은 병살타를 날린 홍성흔이 거포 본능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봉중근과 안경현의 빅매치에 관심이 쏠린다.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던 전설의 백 바디 드롭 사건의 주인공들이 15년 만에 그라운드 위에서 마주하는 것. 훈련이지만 투수와 타자로 만난 두 사람의 모습과 더불어 봉중근의 기습적인 1루 견제와 현역 때도 보기 어려웠던 안경현의 슬라이딩 귀루까지 확인할 수 있다고 해 흥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MBN '빽 투 더 그라운드'는 26일 오후 10시 10분 MBN과 kstar에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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