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희 아나운서 “아는 커플, 3분 만에 이혼”..이상민 “컵라면 익는 속도다” 허탈 (장미의전쟁)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정다희 아나운서가 3분 만에 이혼한 커플의 이야기를 전했다.

2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이하 '장미의 전쟁')에서는 사랑에 유효기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이은지는 "유효기간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초스피드로 이혼한 부부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신랑 신부가 '우리 여행은 어디로 갈까'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싸움이 났다. 그래서 화가 난 신부가 신랑의 뺨을 때리고 결혼식장을 뛰쳐나간 후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그들은 결혼 60분 만에 이혼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에 "60분은 긴 편"이라고 운을 뗀 정다희는 "내가 아는 커플은 3분 만"이라고 해 패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상민은 "컵라면에 물 따랐을 때 결혼하자고 했는데, 먹으려고 뚜껑 여니까 헤어진 거냐"라며 허탈해한다.

이어 정다희는 "쿠웨이트 커플이 (결혼) 도장을 찍고 나오는 길에 아내가 넘어졌다. 그런데 이 남편이 비웃었다. 바보같이 넘어졌다고 깔깔된 것"이라며 "여자는 너무 빈정이 상해서 그 길로 돌아가서 취소해 달라고 해서 이혼했다"고 말한다. 이에 스튜디오는 황당한 헛웃음이 감돌았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8일 만에 남편을 살해한 아내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장미의 전쟁' 스튜디오를 소름으로 물들인 이 사건의 전말은 4월 25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