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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걸그룹 에스파가 코첼라 스테이지를 장악했다.
이번 공연에서 첫 미니앨범 수록곡 'aenergy'(아이너지)로 포문을 연 에스파는 히트곡 'Black Mamba'(블랙맘바), 'Next Level'(넥스트 레벨), 'Savage'(새비지) 등 히트곡 무대는 물론, 미공개 신곡 'Life's Too Short'(라이프스 투 쇼트)를 영어로 가창하며 코첼라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무대까지 선보여 현장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에스파는 2020년 데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팬들을 직접적으로 만난 것은 처음. 데뷔 후 미국에서의 첫 라이브 무대를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에서 선보임은 물론, 데뷔 이후 처음으로 관객들의 함성과 환호 등 육성 응원 속에서 공연을 펼치게 됐다. 에스파는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공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렇게 코첼라에 오게 되어 행복하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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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에스파는 데뷔곡 'Black Mamba'부터 'Next Level', 'Savage'까지 3연속 히트에 성공,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특히 첫 미니앨범 'Savage'로는 미국 '빌보드 200' 차트 20위에 오르며 K-POP 걸그룹 첫 앨범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해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코첼라는 1999년부터 이어져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는 미국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로, 올해는 에스파를 비롯해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도자 캣(Doja Cat), 코난 그레이(Conan Gray), 핑크 스웨츠(Pink Sweat$)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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