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스포츠클라이밍 여제' 김자인이 현실 남매의 끝판을 보여준다.
김자인은 "(클라이밍 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 노력대로 되지 않는다"라며 초보 엄마의 고충을 털어놓고, "매달려 있는 기분 자체가 좋다. 죽을 때까지 할 것 같다"라며 다시금 국가대표의 꿈을 키운 게 된 사연을 전한다. 또한 클라이밍 선배인 두 오빠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승부사 기질을 키우게 된 사연을 밝힌다.
김자인은 두 오빠 김자하, 김자비와 함께 클라이밍 훈련에 돌입하며 티키타카 남매 케미를 폭발시킨다. 김자인은 "큰오빠(김자하)가 물 같은 성격이라면 둘째오빠(김자비)는 불"이라고 말하며, 김자비와의 앙숙 케미에 시동을 걸어 웃음을 자아낸다.
필터 없는 현실 남매의 리얼한 모습에 박세리는 "유머 감각이 있으시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 김성주는 동생의 디스에 반격을 가하는 김자비를 향해 "예능 캐릭터다"라며 극찬을 펼쳤다고 전해져 과연 어떤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자녀를 모두 클라이밍 선수로 키운 삼남매의 어머니 이승형 씨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준다. 산악회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는 이승형 씨는 대한민국 1호 여성 스포츠 클라이밍 공인 1급 심판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