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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도경완이 "아내 장윤정에게 고용돼 시급(?) 받으며 산다는 소문도 났다"면서 쇼윈도 부부설에 발끈했다.
여에스더는 쇼윈도 부부설에 대해 "이 모든 소문의 진원지는 여에스더의 입"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방송을 통해 남편이 이상한 행동을 하면 '이혼하겠다'고 으름장은 놨지만, 정말 쇼윈도 부부는 아니다. 하지만 3~4년 전부터 각 침대, 1~2년 전에는 각 방, 그리고 1년 전부터는 각자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저는 서울에서 남편은 제주도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염구라대왕 김구라가 "그게 바로 이혼의 수순"이라고 말하자, 여에스더는 "이 시대의 새로운 부부상일 뿐, 전혀 아니다"라고 반박했고, 홍혜걸 역시 "이미 얼굴이 다 알려져서 쇼윈도는 불가능이다. 실제로 부부 동반 예능 출연이 많았는데, 부부 사이가 안 좋으면 관찰 예능이 불가하다. 많은 사람의 눈을 오랫동안 속일 순 없다"고 말했다.
또 이들 부부는 "제주와 서울에서 떨어져 지내는 우리 부부가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우호적 무관심' 관계라고 보면 된다. 별거나 졸혼은 애정이 없을 때 이야기라, 졸혼과는 다르다. 우리에겐 뜨겁진 않지만 애정이 남아있고, 28년의 결혼생활을 바탕으로 신뢰도 남아있는 상태에서 각자의 생활을 즐기며 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에스더는 "제주도 남편 집 바로 옆엔 시부모님 댁이고, 저는 서울에 두 아들과 함께 있다"며 튼튼한 안전장치(?)에 대해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방송은 25일 금요일 밤 11시.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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