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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연극의 개척자 '창작집단 거기가면'이 오는 4월 대표 레퍼토리 '소라별 이야기'와 신작 'The Three'로 대학로를 가면극의 매력으로 흠뻑 적실 예정이다.
마스크 연극 '소라별 이야기'는 2011년 초연 이후 지난해 10주년을 맞이한 '창작집단 거기가면'의 대표 레퍼토리이다. 이 작품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본 어린 시절의 추억을,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의상과 음악을 곁들여 풀어낸 작품이다. 특히 '만남과 헤어짐'이라는 인류 보편적인 정서를 극단의 주 오브제인 '마스크'를 통해 실감나게 표현한다. 이를 통해 마스크 연극 '소라별 이야기'는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편지'로, 아이들에게는 '낭만 동화'로 기억되며 매 시즌마다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번 시즌에는 꾸준히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들과 신예들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우선 초연부터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참여했던 터줏대감 박지수를 비롯해 2015년부터 꾸준히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 최정헌이 출연한다. 더불어 작년 10주년 공연의 주역 박현수, 이혜리, 이태용, 신준우, 사윤일, 김건우가 합류하여 10주년 기념 공연의 감동을 재현한다. 안도엽, 박기찬, 김재민, 정주희는 이번 시즌 '소라별 이야기'에 새로 합류하는 신예들이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투입된 배우들인 만큼 색다른 생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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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연극 'The Three'는 2020년부터 공연된 'The One', 'The Two'를 잇는 'The'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다. '기다림'이라는 주제로 1명의 배우가 다양한 마스크를 통해 캐릭터들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었던 'The One', 2명의 배우가 25개의 마스크를 번갈아 착용하며 '만남과 헤어짐'을 마스크와 몸짓만으로 절묘하게 표현해냈던 'The Two'는 마스크 연극의 독창적 매력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The' 시리즈의 독창성을 이어 받을 'The Three'는 3명의 배우와 4개의 마스크가 등장해, 인간의 '욕망과 파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비극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소라별 이야기'를 통해 마스크 연극으로 관객과 소통한 바 있는 배우 이혜리, 박현수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각각 에리안, 본부장 역으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두 사람과 함께 'The Three'를 만들 아르멕 역의 강장군은 이번 마스크 연극 'The Three'를 시작으로 연극 무대에 오를 신예다.
이 두 작품에 등장하는 마스크는 '창작집단 거기가면'의 대표이자 마스크 아티스트인 이수은 대표가 디자인과 제작을 맡았다. 한국 저작권 위원회에 등록되어 있기도 한 이 마스크들은 인물들의 개성을 섬세하면서도 독창성 있게 그려내며 표현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연출로는 독일 폴크방예술대학교 대학원에서 신체극을 전공한 백남영 중앙대 연극학과 전임교수가 참여한다. 특히 백 교수는 신작 'The Three'에서는 나레이터를 겸하며 다양한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스크 연극 '소라별 이야기'와 'The Three'는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소라별 이야기'는 3월 27일까지 예매하는 관객에 한해 조기예매 할인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The Three'는 4월 3일까지 예매하면 조기예매 할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한 공연을 관람했을 경우 다른 공연의 할인 예매도 가능하다.
관계자 전원은 급변하는 코로나19 상황 속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공연장에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 전 극장 내부 방역 및 소독을 진행해 안전한 공연 관람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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