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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백윤식의 30세 연하 전 연인 K씨가 에세이를 출판한 이유부터 백윤식과 교제 당시의 있었던 이야기를 폭로했다.
이런 가운데 K씨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에세이를 출간한 이유는 마침표를 찍어야 건강한 마지막이 될 것 같아서다. 나는 3년 전 결혼을 했지만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기까지 이별의 시간이 길었다"며 "'돈 벌려고 책까지 냈다'라는 비난도 있지만 내가 결혼한 사실을 알면 그런 비난은 없어질 것이다. ㅈ'젊은 여자가 남자 돈 보고 연애한다'라는 비난이 가장 모욕적이었다. 헤어지는 과정에서도 내가 마치 돈을 요구한 것처럼 비춰졌다. 내가 알기로 그 사람(백윤식)은 돈이 없다. 데이트를 할 때도 내가 계산할 때가 많았다. 나는 가정도 있고 돈도 있다. 지금의 남편은 내가 무슨 일을 하든, 어떻게 하든 전적으로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이다. 내 삶을 존중해준다"고 밝혔다.
더불어 K씨는 "(백윤식에 대해) 실명 표기를 하지 않았고 사진은 블러 처리를 했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그에 대한) 좋은 내용도 많다. 첫날밤이 행복하다고 썼는데, 남자에게는 훈장이 아닌가"라며 에세이 출판을 반대하는 백윤식의 입장을 반박했다.
백윤식과의 마지막 만남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백윤식과 이별 직전 극단적 선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는 K씨는 "새벽에 병문안을 와서 '나오면 우리 결혼하자' '모든 게 해결될 거야'라고 말하고 간 게 그와 마지막이었다. 이후 만난 적도, 연락한 적도 없다. 그와 결혼을 하려고 마음을 굳혀서 척추수술까지 한 사람이 불과 며칠 사이에 모든 걸 포기할 수 있을까? 그것도 신기하다"며 "나는 미친 사랑이었고 그는 애욕과 욕망이었다. '내가 미쳤지' 싶지만 동시에 '30살 차 연애가 뭐가 나쁜가'라는 생각도 여전하다. 주변에서 뜯어 말리는 사람이 많았지만 나는 직진했다. 다시 돌아가도 나는 직진을 선택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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