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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김재철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충직한 신하에서 욕망의 사장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 김재철은 이번 드라마 '킬힐'에서 UNI 홈쇼핑 사장 현욱 역을 맡았다. 전 여자친구 해수를 닮은 우현(김하늘 분)에게 마음을 온전히 빼앗긴 현욱은 한없이 추락하던 쇼호스트 우현에게 욕망의 킬힐을 선물하고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으로 극에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김재철은 대형 홈쇼핑 사장답게 깔끔한 포마드 헤어스타일과 비주얼로 젠틀한 대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특히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중저음의 안정적인 목소리 톤으로 자칫 과하게 비춰질 수 있는 캐릭터를 담백하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tvN 수목 드라마 '킬힐'은 오늘 저녁 10시 30분에 6회가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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