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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대한민국을 넘어 일본까지 박새로이 신드롬으로 물들였던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 리메이크로 제작된다.
박서준, 김다미, 안보현 등 배우들의 연기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탄탄한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박새로이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비롯해 명대사, OST 등도 함께 화제를 불러모았다.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아시아의 '에미상'으로 불리는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에서 2021년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소신청년' 박새로이의 매력은 일본 열도까지 사로잡았다. 카카오 픽코마가 운영하는 일본의 종합 디지털만화 플랫폼 픽코마에 '롯폰기 클라쓰'로 웹툰이 진출하면서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고, 이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방점을 찍었다. 콘텐트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현지 팬들 사이에서 리메이크 제작에 대한 니즈가 꾸준히 높아져왔으며, 이에 일본 대표 방송사와의 리메이크 제작이 성사될 수 있었다.
한편, JTBC스튜디오는 '이태원 클라쓰' 외에도 최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인도 리메이크를 확정 지으며, 글로벌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흥행IP로 세계 각국에서 글로벌 리메이크를 선보이며 한국 콘텐트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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