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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라진 한국 블록버스터의 빈자리를 할리우드의 새로운 히어로들이 채우고 있다. 오는 30일 동시 공개될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모하메드 디아브·저스틴 벤슨·아론 무어헤드 연출)와 마블 안티 히어로 영화 '모비우스'(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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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아이삭은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문나이트 역을 맡아 꿈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 스티븐부터 그의 또다른 자아인 전직 용병 마크 스펙터, 그리고 마블 사상 가장 거침없고 무자비한 액션을 선보일 어둠이 깨운 초월적 히어로 문나이트까지, 매 순간 변화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마블 사상 가장 압도적인 히어로 연기를 펼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물론 오스카 아이삭은 앞서 2018년 개봉한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빌런 아포칼립스로 히어로 장르에 도전한바, 이번 '문나이트'에서는 앞으로 MCU를 이끌 새로운 영웅 문나이트로 전면에 나서며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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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나이트'가 오스카 아이삭을 전면에 내세웠다면 '모비우스'는 할리우드의 핫 스타 자레드 레토를 새로운 히어로로 선택했다. 자레드 레토를 '할리우드 천의 얼굴'로 확실하게 각인시킨 '수어사이드 스쿼드' 당시 광기어린 미치광이 조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번엔 안티 히어로 모비우스로 변신, 다시 한번 '미친 열연'을 펼칠 것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레드 레토가 맡은 모비우스는 마블 원작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과 맞선 적수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다. 인류를 구원하고자 했지만 통제 불가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안티 히어로로 거듭나는 모비우스를 자레드 레토 특유의 연기력으로 매력을 끌어올릴 예정.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중적인 매력을 지닌 안티 히어로로 기존 히어로 영화와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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