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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문나이트' 오스카 아이삭X'모비우스' 자레드 레토, 韓대작 부재 채운 할리우드 新히어로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3-16 10:40 | 최종수정 2022-03-17 07:2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라진 한국 블록버스터의 빈자리를 할리우드의 새로운 히어로들이 채우고 있다. 오는 30일 동시 공개될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모하메드 디아브·저스틴 벤슨·아론 무어헤드 연출)와 마블 안티 히어로 영화 '모비우스'(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먼저 어둠이 깨운 초월적 히어로 '문나이트'는 지난해 전 세계 메가 히트 흥행을 달성한 '로키' '완다비전'에 이어 올해 디즈니+가 야심작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히어로 시리즈다.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스티븐(오스카 아이삭)이 또다른 자아인 무자비한 용병 마크 스펙터의 존재를 깨닫고, 어둠이 깨운 초월적 히어로 문나이트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30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무엇보다 '문나이트'는 '인사이드 르윈' '스타워즈' 시리즈, '듄'을 통해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로 떠오른 오스카 아이삭이 필모그래피 최초 히어로 시리즈의 주연으로 발탁, 그의 명품 연기가 히어로 장르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스카 아이삭은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문나이트 역을 맡아 꿈과 현실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 스티븐부터 그의 또다른 자아인 전직 용병 마크 스펙터, 그리고 마블 사상 가장 거침없고 무자비한 액션을 선보일 어둠이 깨운 초월적 히어로 문나이트까지, 매 순간 변화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마블 사상 가장 압도적인 히어로 연기를 펼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물론 오스카 아이삭은 앞서 2018년 개봉한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빌런 아포칼립스로 히어로 장르에 도전한바, 이번 '문나이트'에서는 앞으로 MCU를 이끌 새로운 영웅 문나이트로 전면에 나서며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계획이다.


'문나이트'와 동시에 극장에서는 '모비우스'가 관객을 찾는다. '모비우스'는 베놈에 이어 마블의 대표적인 안티 히어로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블록버스터로 지난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통해 흥행에 성공한 소니 픽처스의 2022년 신작이다.

'문나이트'가 오스카 아이삭을 전면에 내세웠다면 '모비우스'는 할리우드의 핫 스타 자레드 레토를 새로운 히어로로 선택했다. 자레드 레토를 '할리우드 천의 얼굴'로 확실하게 각인시킨 '수어사이드 스쿼드' 당시 광기어린 미치광이 조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번엔 안티 히어로 모비우스로 변신, 다시 한번 '미친 열연'을 펼칠 것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레드 레토가 맡은 모비우스는 마블 원작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과 맞선 적수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다. 인류를 구원하고자 했지만 통제 불가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안티 히어로로 거듭나는 모비우스를 자레드 레토 특유의 연기력으로 매력을 끌어올릴 예정.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중적인 매력을 지닌 안티 히어로로 기존 히어로 영화와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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