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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박세리가 매니저들과 퇴근 후 불금을 만끽했다.
박세리와 매니저들은 서울 남산타워로 향했다. 박세리는 마지못해 끌려온 사람답지 않게 남산타워 앞에서 깜찍한 포즈를 취하고, 스티커 사진에 그 누구보다 진심인 모습을 보여 MC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퇴근 좀 해~"라면서도 매니저들의 요청에 열정을 다해 응답하는 박세리의 모습이 귀여운 매력을 자아냈다. 빅웃음이 가득했던 남산타워 데이트를 마친 세 사람은 불금의 대미를 장식할 뷔페 먹방을 이어갔다. 이곳에서 박세리는 "뷔페에서는 샐러드가 아닌 해산물을 먼저 먹고 고기를 먹어야 한다"라고 공략법을 전했다.
'대표' 박세리의 일상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세리는 매니저, 직원들과 회의 때 함께 먹을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준비하고 후식까지 완벽히 챙기는 듬직한 큰 손 언니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스포츠 스쿨 아카데미와 유기 동물 봉사 활동 등 박세리가 직원들과 준비 중인 프로젝트들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회의에서는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아 세리 오피스 입사 욕구(?)를 자극하기도 했다.
신흥 고막 남친으로 떠오른 뮤지션 이무진은 이날 '음생음사' 일상을 공개했다. 이무진의 매니저 역시 "무진이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음악과 함께 한다"라고 제보했다. 매니저의 제보대로 이무진은 씻고, 로션을 바를 때조차 노래 흥얼거림을 멈추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이무진의 매니저 또한 과거 래퍼를 꿈꿨다고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매니저는 이무진에게 직접 만든 자작랩을 선보이기도. 또한, 매니저는 이무진의 기분에 따라 이동 중 틀 노래를 선곡한다고. 이날 이무진은 매니저가 선곡한 제이슨 므라즈의 노래들을 차 안에서 따라 부르며 시청자들의 귀를 호강시켰다.
20학번 이무진의 복학생 일상도 시청자들에게 꿀잼을 선사했다. 이무진은 오랜만에 만난 서울예대 동기들과 강의실에서 즉흥 연주와 라이브를 선보였다. 마치 음악 영화 실사판을 보는 듯한 일상이 안방에 놀라움과 신선한 재미를 안긴 대목.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예대와 서울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공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이들은 영화 '위대한 쇼맨'의 OST인 'This is me'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완벽히 소화,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4.7%, 수도권 기준 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5%까지 올랐다. 2049 시청률은 2.7%로 나타났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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