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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은 연애의 끝은 당연히 결혼이라고 생각했지만, 송강은 비혼주의자였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자니 같이 '합숙' 중인 총괄2팀 엄동한(이성욱) 선임의 눈치가 보였다. 결국 두 사람은 동한과 기준의 눈을 피해 편하게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캠핑장으로 향했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조심했지만, 그럼에도 꼬리는 붙었다. 하경과 시우가 사귄다는 사실이 분해 잠도 못 잔 기준이 아침 일찍부터 하경을 찾아갔다가, 알콩달콩 데이트를 나서는 두 사람을 몰래 미행했다. 이번엔 딴소리를 하지 못하게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를 확보할 심산이었던 기준은 휴대전화를 차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시 돌아가봤지만, 마음이 급해 장애인 구역에 주차한 차가 견인됐다.
한차례 위기는 일단락 됐지만, 두 사람의 연애 날씨에 또 먹구름이 찾아왔다. 하경은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시우는 이에 대해 전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다. 시우는 선술집에서 공개 프러포즈하는 한 커플을 보고 "왜 저런 모험을 하지"라는 의문을 띄웠다.
'기상청 사람들' 10회는 13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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