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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 비명에 꽂힌 부배가 박주미에게 청혼했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임성한), 연출 오상원 최영수, 이하 '결사곡3') 5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8.0%, (전국 시청률 7.8%), 분당 최고 시청률은 8.7%(전국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8.3%)까지 치솟았다. 5회 연속 자체 시청률을 경신한 '결사곡3'는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 왕좌를 지키고 있다.
먼저 수영장에서 신기림(노주현) 원혼에 빙의됐던 서반은 김동미(이혜숙)에게 자신의 집에서 와인을 마시자며 유혹했고, 서반이 빙의된 줄 몰랐던 김동미는 뛸 듯이 기뻐했다. 이어 신기림에 빙의됐던 서반은 김동미와 끈끈한 분위기를 보이다 죽었을 당시를 떠올린 신기림의 각성으로 김동미를 난타하기 시작했고, 영문을 몰랐던 김동미는 서반에 씐 신기림 혼령을 보고 공포에 질려 정신없이 도망갔다.
그 사이, 방송을 마친 이시은은 부혜령(이가령)과 사피영(박주미) 앞에서 서반과의 일들을 털어놨고, 정확한 마음을 얘기해달라는 부혜령의 압박에 "보면 칭찬해 주고 싶고 위로해 주고 싶고 그래. 은근히 재밌기도 하고 얘기하다 보니까"라고 마음을 드러냈다. 씁쓸하게 축하를 건넨 부혜령은 서반의 송별회를 제안했고, 이시은의 부름에 바로 응한 서반은 송별회에서 이시은이 첫사랑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게다가 이시은의 뛰어난 노래 실력에 또 한 번 반한 서반은 집으로 가던 중 이시은과 함께 교회를 찾아 "하느님 앞에서 맹세해. 지금 마음 죽은 순간까지 안 변해"라는 말로 프러포즈해 이시은을 감동시켰다.
다음 날 서반은 서동마(부배)에게 결혼을 선언했고, 결혼 상대가 대학생 큰딸과 6학년 둘째가 있는 돌싱이라고 전했다. 서동마는 "회장님 뒷목 잡으시겠어. 어쨌거나 맏며느린데"라며 기막혀했고, "상대가 부혜령 이래면 내 말을 안 해"라며 반대 의사를 전했다. 반면 박해륜은 이시은 집 근처에 있다가 우람(임한빈)이를 만났고, 입이 삐뚤어진 아빠를 본 우람이가 눈물을 흘리자 박해륜은 엄마도 알고 있으며 금방 나을 거니 걱정 말라며 우람이를 달랬다.
그날 저녁, 이시은은 아이들에게 서반과의 교제를 공개하려고 했지만 우람이가 박해륜과의 만남을 고백하며 "입 돌아가신거. 너무 가슴 아파요 속상하고"라고 눈물을 떨궈 이시은을 망설이게 했다. 그런가 하면 사피영(박주미)은 신유신(지영산)을 만나고 온 지아(박서경)가 아빠와의 재결합을 부탁하자 난감해했고, 사피영의 비명 소리에 동요했던 서동마는 남가빈(임혜영)과 롤러코스터를 타고난 후 "나 결혼 못 해"라며 "더 강렬한 감정 이래야 돼. 사랑 갖고는 안 돼"라고 이별을 고했다. 다른 여자가 눈이 아닌 귀에 들어왔다고 한 서동마는 사피영을 찾아왔고, 이시은을 설득해달라고 찾아온 줄 안 사피영은 서동마의 식사 대접에 응했다. 사피영이 서동마가 건넨 명함을 통해 서동마와 서반이 SF전자 형제라는 것을 알게 된 가운데 서동마가 사피영에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혼하고 싶습니다. 지금 제 앞에, 사피영 씨랑요"라는 '돌발 청혼'을 펼쳐 예측 불가한 전개에 불을 지폈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 6회는 1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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