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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강철부대2'가 승패를 뛰어넘는 끈끈한 전우애를 자랑했다.
이어 이주용은 뒤늦은 출발에도 폭발적인 스피드로 전진하며 '용장군'의 저력을 과시했다. 순식간에 반환점에 도달한 두 사람은 부대의 깃발을 들고 결승점을 향해 질주했고, 깃발을 놓친 박길연은 결국 이주용에게 역전당해 탄식을 자아냈다. 박빙의 승부 끝에 이주용이 1위를 차지, 박길연과 최용준이 2, 3위로 올라서며 최강대원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경기가 끝났음에도 꿋꿋하게 미션을 이어나가는 구성회, 김태호, 허남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성회는 급격한 체력 고갈로 고군분투했고, 같은 부대원인 이주용과 홍명화, 이정원은 그를 향한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707은 모든 강철부대원들의 뜨거운 응원 속 구성회를 도와 함께 완주에 성공, 승패를 초월한 돈독한 전우애를 보였다.
'설한지 점령전' 1라운드에서는 특전사와 SDT의 대결이 진행돼 흥미를 고조시켰다. 빠르게 달려 포인트에 도달한 두 부대는 500kg의 썰매를 밀며 작전을 수행, 쉴 틈 없이 역전을 거듭하며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렸다. 추가 보급품 획득에 이어 더미 확보 후 결승점으로 달려가던 긴박한 상황 속, SDT의 균형이 무너지며 특전사에게 승리의 영광이 돌아갔다.
2라운드에서는 신규 참가 부대 SART(특수탐색구조대대)와 시즌 1 우승 부대 UDT(해군특수전전단)의 사투가 벌어졌다. 현직 산악 구조대인 SART는 더미 구출 미션을 능숙하게 해내며 엄청난 속도로 UDT를 압박, 여유 있게 결승점에 도달하며 구조부대로서 명성을 입증했다.
방송 말미 해병대와 맞붙게 된 SSU는 압도적인 스피드로 해병대를 앞질렀지만 썰매 포인트에서 해병대에 역전당해 위기를 맞이하기도. 그러나 해병대의 보급품이 썰매에서 떨어졌고 SSU는 다시 한번 기회를 포착하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과연 SSU는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첫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될 부대는 어디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채널A와 SKY채널의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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