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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종혁이 첫째 아들의 주량을 밝혔다.
이종혁은 "설날에 처가댁에 갔는데 소주가 없었다. 탁수가 대학생이라 이제 술을 살 수 있다. 약간의 허세를 부리고자 10병 사오라고 시켰는데 도수가 높은 빨간 뚜껑의 소주를 4병, 초록 뚜껑 소주를 3병 사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궁금한 마음에 "빨간 뚜껑의 소주를 먹니?"라고 묻자 아들 탁수는 "친구들이랑 먹는다. 빨간 뚜껑은 달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결국 사 온 7병의 소주는 아들과 다 먹었다고 말하며 본인도 놀란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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