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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앞둔 서예지, 이번엔 주민과 '주차갈등'…"사과 후 바로 이사"[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2-03-03 18:30 | 최종수정 2022-03-03 18:3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서예지가 주차문제로 부모의 이웃과 갈등을 겪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소속사 측은 "원만히 해결된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해 5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예지의 부모와 같은 빌라에 산다는 네티즌 A씨가 서예지 가족과 주차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서예지 부모가 공용 계단에 반려견 울타리를 설치해 이웃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다"며 "이 과정에서 서예지 부친이 신체를 민 적도 있다. 서예지가 일주일에 세 번꼴로 부모님 집에 찾아오는데, 주차를 아무렇게 해 이웃들에게 피해를 끼쳤다. 4년 동안 고통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서예지와 변호사를 만나 사과를 받았으나 '부모님이 이사를 가겠다'고 하더니 서예지가 '(인터넷에) 글 올리는 건 아니죠?'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예지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 측은 "변호사와 함께 잘 사과하고 해결했다"며 "이사도 바로 했다. 이미 원만하게 끝난 일"이라고 전했다.


tvN 새 드라마 '이브'로 복귀에 앞서 서예지는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내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모든 일은 나의 미성숙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도 "서예지와 관련, 여러분께 많은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들니다. 당사는 앞으로 서예지가 과거와 달라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생활 논란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서예지는 올해 tvN 새 드라마 '이브'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브'는 대한민국 0.1%를 무너뜨리기 위해 13년간 복수를 설계한 이라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서예지는 0.1% 상류층 부부의 2조원 이혼소송을 이끄는 이라엘 역을 맡았다. 수많은 배우들이 있는데도 굳이 서예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작진은 "'이브'는 이라엘이 복수를 펼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는 과정이 담긴 만큼 탄탄한 연기력과 몰입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서예지는 강단 있는 이미지와 이라엘을 몰입감 있게 소화해낼 수 있는 에너지를 지녔고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캐스팅을 확정 짓게 된 주요 이유"라고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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