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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천명관 감독이 "첫 연출 데뷔작, 원작자 제안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캐스팅 과정에 "마치 처음부터 정해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다 모이고 난 뒤 캐릭터와 일체화된 느낌이었다. 이들의 그림만으로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고 자신했다.
김언수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 등이 출연하고 소설가 천명관 작가의 첫 영화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3월 2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키다리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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