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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상화 해설 준비하면서 울어"→'양지해장국' 응원 이벤트 성공 ('편스토랑')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02-18 22:05 | 최종수정 2022-02-18 22:0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강남이 동계올림픽 해설위원이 된 아내 이상화를 위한 음식을 준비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분식'을 주제로 한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졌다.

이날 정상훈은 막내 한결이를 위한 초간단 분식 메뉴 만들었다. K-푸드 '간장버터달걀밥' 소스로 만든 초간단 '간장달걀떡볶이'에 한결이는 "딸기 맛 같아"라며 자신이 좋아하는 딸기 맛에 비유해 맛있다고 극찬했다.

뿌듯함도 잠시, 한결이는 바로 "다른 거 또 해 주세요"를 외쳤고, "아빠가 말만 하면 다 해주니까 꼭 저런다"며 정상훈은 주저 없이 다음 메뉴에 돌입했다. 결국 정상훈은 이날 한결이를 위해 '간장달걀떡볶이'를 시작으로 '피자꼬치', '10분 컷 홈메이드 핫도그 2종' 등 분식 메뉴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아빠의 분식 메뉴들을 맛보며 행복해 하는 한결이의 한도 초과 귀여움이 시선을 강탈한 가운데, 정상훈의 아이디어 넘치는 간단한 레시피에 김재원, 류수영 두 아빠 편셰프들도 "꼭 아이들에게 해줄 것"이라고 감탄했다.


이날 김재원과 김이준 부자가 함께한 지난 2021 KBS 연예대상 나들이 현장이 공개됐다. 김재원과 이준이는 멋지게 턱시도를 차려입고 집에서 레드카펫 연습도 하며 실수 없이 멋지게 생방송을 마칠 수 있게 연습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도착한 2021 KBS 연예대상에서 김재원과 이준이 부자는 2020 도쿄올림픽 파이팅맨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와 만났다. 평소 김제덕 선수 열혈 팬인 이준이는 당차고 똑 부러지던 평소 모습과 달리 김제덕 선수를 만나자 쑥스러워하며 눈도 잘 맞추지 못했다. 김제덕 선수는 부끄러워하는 이준이를 위해 친근하게 다가서며 스킨십을 했고, 서로의 사인을 주고 받으며 훈훈한 팬미팅 현장을 만들었다.

이어 김이준은 트롯 신사 장민호도 만났다. 장민호는 이준이를 보며 "너 정말 잘생겼구나"며 외모에 감탄했다. 특히 이준이는 장민호 앞에서 직접 개사한 '파트너'를 열창하며 지도를 부탁했다. 장민호는 "발음만 정확하게 해도 완전 달라질거다"라고 조언했고, 이준이는 생방송 무대에서 실수 없이 완벽하게 해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어남선생 류수영의 강남X이상화 부부 신혼집 출장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앞선 방송에서 강남은 '편스토랑' 대결 후 팬이 된 류수영에게 출장을 요청했다. 류수영 덕에 요리에 관심을 갖게 돼 많은 것을 배워보고 싶다는 것.


강남은 류수영에게 "이상화(아내)가 동계올림픽 해설을 위해 베이징에 간다. 처음으로 해설위원에 도전한다"면서 보양식을 주문했다.10년째 깨지지 않는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빙상황제 이상화가 이제는 선수가 아닌 해설위원으로 올림픽에 참가하게 됐다. 강남은 "사실 아내가 해설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다른 선수들 경기 영상을 많이 보고 있는데, 영상을 보며 자주 운다"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아내를 위해 기운 나는 밥을 차려주고 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서로 바쁘니까 시키는 음식이 많다"는 강남에게 류수영은 "이럴땐 국물 요리다"라며 양지해장국을 추천했다. 류수영은 직접 공수해온 각종 재료들을 꺼내 양지육수 끓이는 법부터 전수했다. 감칠맛 폭발 양지육수에 알배추, 된장 등 간단한 재료들이 더해지자 고급스러운 맛의 어남선생표 양지해장국이 금세 완성됐다.

"형, 끝"이라며 양지해장국 맛에 감탄한 강남은 "형 같이 살면 안되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류수영은 "저도 가정이 있어요"라고 맞장구 쳤다. 강남은 "형과 결혼하고 싶다"고 다시 한번 애정을 드러내자, 류수영은 "난 싫다"며 철벽을 쳐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류수영은 분식의 꽃인 학교 앞 즉석 떡볶이를 선보였다. 삶은계란부터 양배추, 어묵, 파 등을 넣은 류수영은 "추억의 맛은 춘장 베이스다"라며 짜장라면 분말스프 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류수영은 "떡 보다는 면이 주인공이다"라며 떡을 조금, 쫄면에 라면사리까지 넣어 완벽한 배주얼을 완성했다. 마지막 볶음밥까지 먹방을 한 류수영은 "생갭다 과식하게 되는게 단점이지만, 즉석에서 행복해져요"라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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