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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연 "고현정 백상 드레스, 뼈까지 다 보여…협찬 안 되면 사는 배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2-02-18 18:49 | 최종수정 2022-02-18 18:5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슈스스' 한혜연이 고현정 스타일링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혜연은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슈스스TV'를 통해 '고현정 스타일링의 모든 것 슈스스이기에 알 수 있는 1급 비밀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한혜연은 고현정이 좋아하는 스타일에 대해 "빈티지, 그런지룩을 되게 좋아하고 잘 소화하신다. 겨울에는 군대에서 입는 점퍼 같은 걸 입고 청바지도 와이드한 걸 입으신다. 팔다리가 되게 길고 얇아서 그런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고현정과 한혜연은 백상예술대상에서부터 함께 호흡을 맞췄다. 당시 고현정은 누디한 드레스를 입어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뽐내 화제가 됐다.

한혜연은 "코로나19 때문에 해외에서 드레스들이 엄청 많이 들어와야 하는데 너무 안 들어오더라. 욕심은 앞서는데 없으니까 기절하겠는 거다"며 "그런데 스타일리스트로서 핑계를 대고 싶진 않았다. 40벌 정도를 모아서 준비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나 드레스엔 큰 단점이 있었다. 한혜연은 "문제가 심각한 게 누드 컬러는 온 몸에 뼈까지 다 보인다. 걸으면 골반뼈까지 보인다. 또 최대 단점은 지퍼가 없다. 앉으면 구겨져서 서서 메이크업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시상식장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한혜연은 "우아하면서도 그녀의 하얀 피부, 멋을 한껏 내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그런 걸 살려보자 했다. 자연스러운 멋을 위해 힘을 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화제가 된 JTBC '너를 닮은 사람' 속 명품백 패대기신도 언급했다. 한혜연은 "나도 말렸다. 그냥 다른 백을 준비했다. NG나지 않을까 싶어서. 천만 원짜린데 굳이 하지 말자 했다"며 "가방은 진품이고 고현정 배우님 거다. 자기가 산지 오래 됐는데 이 색을 잘 안 든다더라"고 밝혔다. 이어 "협찬이 안 되면 사버리신다. 협찬이 안 된다 하면 그냥 사라고 한다 너무 멋있다"고 감탄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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