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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희, 삼차신경통 투병 근황..."살이 확 빠져버렸다" ('특종세상')[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2-02-18 10:21 | 최종수정 2022-02-18 10:31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현재 윤복희는 삼차신경통을 앓고 있는 가수 윤복희 근황이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대한민국 1세대 싱어송라이터이자 가수 윤복희의 친오빠 윤항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향기의 집 곳곳에는 과거 윤복희와 활동 당시 모습들이 가득했다. 천재 대중 예술가였던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은 윤향기, 윤복희 남매. 특히 윤복희는 5살 어린 나이에 데뷔, 이후 미8군 쇼 무대에 서며 최고의 스타가 됐다. 이어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루이 암스트롱 눈에 띄어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했다.

윤향기는 동생에 대해 "윤복희는 천재다. 공연을 라이브로 하는데에는 노래와 무용과 연기와 의상도 본인이 다 해서 입는다. 못하는 게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생 윤복희의 근황을 전했다. 윤향기는 "윤복희가 내 동생이지만 건강이 안 좋다"면서 "요즘에도 몸이 안 좋아서 활동을 못한다"고 했다. 현재 윤복희는 삼차신경통을 앓고 있다고. 윤향기는 윤복희와 전화 통화를 시도, 윤복희는 "앞집 친구가 수제비 해줘서 먹고 있다. 몸은 많이 좋아졌다. 살만 찌면 된다. 살이 확 빠져버렸다. 지금은 괜찮다"며 근황을 전했다.

동생 윤복희와 달리 음악을 시작하기 쉽지 않았다는 윤향기. 그는 "왜 동생 윤복희만 아버지가 무대에 어려서부터 세우고 나는 무대 근처도 못 오게 하셨다"며 "아버지 당신 스스로 자신이 연예인이고 예술가이면서도 아들 만큼은 자기가 가고 있는 길을 걷게 하고 싶지 않으셨던 거다"고 떠올렸다.

정식으로 음악을 배운 적 없는 윤향기는 타고난 끼와 재능으로 1세대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했다.

윤향기는 "어릴 때 내가 무명일 때는 내 동생이 더 유명했다. 동생의 그늘에 항상 가려져 있다 보니까 나도 '윤복희 오빠 윤항기'라는 소리보다 '윤항기 동생 윤복희'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서 이를 악물고 '나도 만인의 스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우리 남매는 국민이 가장 사랑하고 아껴주는 국민 남매 아닌가. 너무 감사하다. 그런 동생을 둬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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