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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승수가 "회식 비용으로 1400만 원을 지출했다"며 남다른 회식비 플렉스를 자랑한다.
술 수집이 취미라는 김승수는 "특이하고 희귀한 술은 모아둔다. 보고 있으면 흐뭇하다"면서 집에 모아둔 술의 이름을 쭉 읊으며 애주가 4MC의 입맛을 다시게 했다. 술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그의 '술 컬렉션' 중 김승수가 꼽은 최애 술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날 김승수는 특이한 주사도 고백했다. 그는 "나도 모르게 글을 쓰는 버릇이 있다"며 "술이 깨면 너무 창피해서 글자 하나하나 찢어 버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에게 하고 싶은 격언부터 전 연인에게 전하는 말까지 손발이 오그라드는 작품 주제에 4MC 모두가 경악했다고.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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