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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민 배우' 최민식이 휴먼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 조이래빗 제작)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최민식이 연기한 이학성은 천재 수학자라는 사실을 숨긴 채 대한민국 상위 1% 자사고의 야간 경비원으로 살아가는 인물로, 어느 날 학교에서 마주한 학생 한지우(김동휘)에게 수학을 가르치게 된다. 수학을 포기한 학생에게 단순한 시험 점수를 떠나 정답을 찾아가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이학성'은 우리 인생과도 맞닿은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탈북한 천재 수학자라는 흥미로운 캐릭터를 연기한 최민식은 어려운 수학 공식도 막힘없이 써 내려가는 천재적인 면모는 물론, '쉬리' 이후 22년 만에 이북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몰입감을 더할 전망이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 김동휘, 박병은, 박해준, 조윤서 등이 출연했고 '계몽영화' '소녀X소녀'의 박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월 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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