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개나리학당' 이사장 장윤정과 김유하-임지민-임서원-안율-김태연-김다현-류영채등 7인의 멤버들이 포복절도 퀴즈쇼와 고퀄리티 콘서트를 펼쳤다.
2교시 '세대 공감 꽃받침 퀴즈'에서는 정동원이 장윤정을 가리킨 채 "이사장님이 용돈을 줄 거다"는 돌발 발언을 내뱉는가 하면, "이사장 님이 몇 년생이시냐?"는 돌직구 질문을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김태연은 붐이 첫 번째 문제인 영화 '관상' 속 명대사 "내가 왕이 될 상인가"를 설명하며 이정재 성대모사를 하자, "얼굴만 아니면 이정재인데..."라는 팩폭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이때 붐이 장윤정에게 "도경완이 과거에 이정재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전하자, 장윤정은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베개에 얼굴이 눌렸다 떼자마자 3초는 이정재"라는 구체적인 증언으로 배꼽을 쥐게 했다. 임지민은 장윤정의 '불나비' 무대를 절도미와 독창성 넘치는 무대로 완성해 "역대 불나비 부른 사람 중 제일 잘 불렀다"는 극찬을 듣고 환히 웃었다.
계속해서 장윤정 이사장을 위한 특별 코너 '신조어 퀴즈'가 이어지던 중 정동원은 장윤정에게 요즘 신조어 '어쩔티비'를 물었고, 신이 난 아이들은 '어쩔전자레인지', '어쩔믹서기' 등 다양한 '어쩔' 시리즈를 쏟아내 장윤정을 당황케 했다. 결국 장윤정은 "뭘 맞히라는건지 1도 못 알아먹겠다"며 답답함을 호소했고, '어쩔' 뒤에 아무 가전제품이나 붙여 상대를 비꼬는 때 사용한다는 설명에 "너희 지금 나 조롱한거냐"고 분노를 폭발했다. 우여곡절 끝, 임서원이 '2대 퀴즈왕'에 등극하며 개나리배지를 받았고, 안율은 장윤정의 '바람길'을 원키 그대로 소화하는 놀라운 무대로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내 자식이지만 이럴 때는 참 밉다'를 주제로, 장윤정의 속마음을 맞히는 '앙케트 퀴즈'가 진행됐다. 개나리 멤버들은 '엄마를 반겨주지 않을 때', '밤에 잠 안 잘 때', '아빠와 붕어빵일 때' 등 장윤정의 마음속을 속속들이 읽어내는 놀라운 센스로 연신 감탄을 터지게 했다. 마침내 개나리 멤버들이 1위 정답인 '아빠 아들, 딸이라고 할 때'를 맞히며, 폭소와 감동이 가득했던 알찬 하루를 마무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