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리지, '음주운전' 오열 사과 후 야윈 근황 "항상 죄송하고 감사해"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2-01-07 17:27 | 최종수정 2022-01-07 17:27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후 8개월 만에 SNS로 근황을 전했다.

리지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작품 앞에서 손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는 리지의 모습이 담겼다. 이 게시물은 리지의 올해 SNS로 전하는 첫 인사이기도 하지만 음주운전 사고 후 8개월 만에 전하는 근황이기도 하다.

리지는 지난해 5월 18일 밤 10시 12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이에 리지는 15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사고 4개월 후 리지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열하며 사과하기도 했다. 리지는 "너무 실망시켜서 너무 미안하다. 정말 죄송하다. 글로 쓰고 싶었는데 글로 써봤자 안 될 거 같다. 이제는 인생이 끝났다"며 "근데 기사님이 그렇게 다치지 않으셨는데 기사가 그렇게 (나왔다.) 사람을 죽으라고 하는 거 같다. 살다가 한 번쯤은 힘들 때가 있지 않냐. 극단적 선택 같은 얘기도 많이 나온다. 제가 너무 잘못했고 잘못한 걸 아는 입장에서 너무 죄송하다"고 눈물을 쏟았다.

한편, 리지는 2010년 애프터스쿨 멤버로 합류, 나나, 레이나와 함께 유닛 오렌지 캬라멜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박수아라는 예명으로 배우 활동 중이다.

wjlee@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