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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아내에게 1억 5천만 원짜리 고급 외제 승용차를 선물했다.
이어 "선수 생활을 은퇴했는데 무슨 돈이 있겠냐?"고 말하며 자신의 애마 포드 랩터를 팔아 아내의 자동차를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아내에게 깜짝 선물로 검정색 반무광 래핑과 오디오 튜닝을 준비했다. 튜닝은 대성공이었고 하승진은 "예술이다"라며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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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다. 아침에 나오다가 긁어버렸다. 파여서 은색이 보일 정도다"라고 속상해했다.
하승진 아내는 자동차를 보고 "내가 원하는 거다"라며 "사랑합니다"라고 기뻐했다. 그러나 깊게 긁힌 자국을 보고 소감으로 "거지같다"고 장난쳤다.
그러면서 이내 "튜닝 잘했다. 나도 너무 좋다"고 하승진의 선물을 고마워했다.
이에 하승진은 아내를 살살 달래주며 "우리 아내는 굉장히 마음이 넓어 속이 상해도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는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이제 이 자동차를 타고 돈을 많이 벌어올 거라 믿는다"고 진짜 속셈을 보여 웃음을 줬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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