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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상경과 오나라가 올 상반기 안방극장을 찾아갈 '라켓소년단'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
오나라는 극 중 배드민턴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현재 배드민턴 전국 1등 해남제일여자중학교 코치인 라영자 역을 맡았다. 라영자는 코트 안팎의 전략과 정치를 포함해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는 카리스마 여장부로, 매서운 눈빛과 말 한마디로 다른 학교 학생들마저 벌벌 떨게 만드는 공포의 대상이다. 화려한 외모와 반전되는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코믹부터 멜로까지 성역 없는 연기 무대를 오간 오나라가 그려낼 라영자표 카리스마는 어떤 모습일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런가하면 '라켓소년단'은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신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밀도 높은 스토리의 힘을 증명한 정보훈 작가와 '피고인', '흉부외과'로 노련하고 치밀한 연출 세계를 인정받은 조영광 PD의 의기투합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스포츠 소재 드라마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편견을 타파하고, 지난해 '스토브리그'를 명작 반열에 등극시킨 SBS가 또 한 번의 주목할 만한 스포츠 소재 드라마를 내놨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욱 치솟게 만들고 있는 것.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김상경과 오나라는 풋풋하고 싱그러운 신예 청춘 배우들의 중심에서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을 든든히 이끌 예정"이라고 말하며 "코트 위 강력한 스매싱 한 방처럼,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버릴 코믹 성장 드라마 '라켓소년단'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드라마 '라켓소년단'은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청춘기록'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올 상반기 첫 방송 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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