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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아프리카 BJ 메텔(본명 허인나)가 지난 3일 사망한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녀가 마지막 찍은 영상이 공개됐다.
그녀는 이에 앞서 유튜브에 굿바이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눈물을 쏟지 않았던 메텔은 추가 영상에서 하염없이 나오는 눈물을 어찌할줄 모른채 현재의 심경을 토로했다.
메텔은 유튜브에서 "처음에 제 본명 보고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보신 분들이 많으셨을텐데 처음에는 신비한 느낌 마사진 여신으로 사랑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너무 섹시한 쪽으로 어그로를 끌려고 해서 실망하셨던 분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이다"이라고 사과했다.
메텔은 "상처가 많아요. 결혼할 생각은 없었고 조울증이 있었다. 방송을 시작하고 다시 도져서 치료를 받았어야 했는데 정신과 약을 3년 정도 먹다보니까 약을 먹기 싫어졌다. 안먹고 버텨오다가 요즘에는 계속 무기력이 저를 지배했던 것 같다. 자는게 제일 행복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누구와도 관계를 맺고 싶지 않고 스스로 고립을 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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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텔은 자신의 아프리카 채널에 마지막 문구로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남겼고 해당 댓글로 네티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메텔의 사망 소식은 4일 그가 운영하는 마사지샵 공식 카페에 공지됐다. 마사지샵 관계자는 "허인나(메텔 본명) 원장께서 2021년 2월 3일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라고 알렸다.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 및 고인 가족의 뜻에 따라 조문은 받지 않기로 하였으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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