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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옆자리 송혜교였다..끝까지 얼굴 숨겼지만 결국 '들통' [SC이슈]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5-01-21 14:49


유재석 옆자리 송혜교였다..끝까지 얼굴 숨겼지만 결국 '들통' [SC이슈…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송혜교가 유재석 옆에서 다비치를 응원한 사실이 뒤늦게 화제다.

20일 커뮤니티에는 다비치 콘서트를 찾은 톱스타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18일과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 돔(KSPO DOME, 구 체조경기장)에선 다비치 단독 콘서트 '어 스티치 인 타임'(A Stitch in Time)이 열렸다.

다비치가 데뷔 16년 만에 케이스포 돔에 처음 입성한 만큼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고, 이는 불과 5분 만에 '전석 매직'이라는 기록을 썼다.

음악 팬들 뿐만 아니라 스타들도 대거 참석했다. 국민MC 유재석과 미디어랩시소 대표이자 개그우먼 송은이, 국민가수 임영웅부터 톱배우 송혜교까지 객석을 가득 채웠다.

특히 송혜교는 유재석 옆에 앉아 있다가 유재석에게 카메라가 오자 모자를 쓴 얼굴을 푹 숙여 정체를 숨겼다. 카메라가 쉽게 떠나지 않자 고개를 숙이고 어쩔줄 모르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유재석 옆자리 송혜교였다..끝까지 얼굴 숨겼지만 결국 '들통' [SC이슈…
하지만 이후 송혜교는 이날 착장 그대로 다비치 콘서트 참석 인증을 하며 유재석 옆 자리 주인공이었음을 스스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는 19일 자신의 SNS에 "다비치 최고였다"라며 직접 콘서트 방문 인증샷을 공개했다. 강민경과 더불어 다비치 멤버 이해리에게도 꽃다발을 건네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에 이해리는 "(송)혜교 언니 감사합니다. 내가 '혜교 언니'라고 말했다"라고 재치 있게 화답,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경도 송혜교에게 받은 꽃다발을 공개하며 "내 가수 감사랑합니다아"라고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송혜교와 유재석의 오랜 인연은 최근 tvN '유퀴즈온더블럭'에서 공개됐다. 23년만에 토크쇼에 등장한 송혜교는 "데뷔 초 고등학교때 시트콤 하던 시절 송은이 언니랑 친해서 유재석과도 종종 연락하던 사이였다.. 오빠가 베니건스에서 쏜다고 모이라고 해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기억을 왜 하나도 못하냐. 그 자리도 오빠 때문에 만들어진 자리였다. 시트콤했던 배우 5명 정도 모였다. 은이 언니, (조)여정 씨도 있었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저는 그때의 모습이 아직 남아있다. 이후 각자 열심히 일하느라 연락도 소홀해진 거다. 그리고 언제가 한번 뵀는데, 오빠가 '혜교 씨 안녕하세요'하더라. 그래서 내가 '아 이게 아닌데', '오빠 편하게 말씀하세요. 우리 이런 사이 아니었요'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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