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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황희찬이 리그 경기에서 결장했다. 지난 경기에서 조기 교체되면서 징조가 보이더니 이번 경기 아예 뛰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리그에서 연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전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이번 첼시전도 졌다.
이날 선제골은 첼시의 중앙수비수 토신 아다라비오요가 넣었다.
울버햄튼은 전반 막판 따라갔다.
전반 추가시간 마테우스 쿠냐가 올린 공을 산체스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맷 도허티가 이를 밀어 넣었다.
전반전은 이렇게 1-1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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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5분 마르크 쿠쿠렐라가 듀스버리-홀의 헤더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첼시는 쐐기골까지 넣었다. 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콜 팔머가 올린 공을 찰로바가 머리로 연결했고, 이를 마두에케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이후 울버햄튼은 쿠냐와 라르센이 고군분투하며 슈팅을 가져갔지만,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3대1 승리로 끝났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신뢰를 받던 황희찬은 팀이 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투입되지 못했다. 게리 오닐 감독 시절 벤치를 지켰던 그때와 비슷한 처지가 됐다. 페레이라 감독이 부임하면서 계속해서 선발 출전 기회를 받았고, 연속 득점에도 성공해서 좋은 흐름이었지만, 최근 경기에서 모두 부진하며 감독의 눈 밖에 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울버햄튼의 지역지 몰리뉴뉴스는 황희찬의 최근 경기력을 지적했다. 매체는 "황희찬은 최근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며 첼시전부터 황희찬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