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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라디오스타' 백지영, 소율, 김새롬, 슈카가 입담을 뽐냈다.
소율은 "남편에게 스케줄을 공유 안 한다. 모니터 할까봐 부끄럽다"며 "이야기 하면 '춤은 말이야'라면서 잔소리를 시작한다"고 털어놨다.
지난 2016년 싱글이 된 김새롬은 "일을 겪고 나서 뭔가 민망하고 쑥스럽다"며 '라스' 섭외 후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히려 말을 하면서 털어버리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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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슈카는 "김구라 씨 유튜브 골프 채널을 보고 깜짝 놀랐다. 조회수가 엄청 나더라"면서 "한 시간 방송이 지속률 높게 잘 나오는게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상에 직장 연봉이 한달에 나올 거 같다. 광고비 빼고 조회수로만"이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백지영은 "직장인들 연봉이 6~7000천만원 되지 않냐"고 했고, 슈카는 "그 정도 수준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다. 그럼에도 잘 되고 있다. 협찬도 많이 들어온다"며 웃었다.
백지영은 코로나19 여파로 무대에 오를 기회가 줄어들면서 팬과의 소통을 위해 유튜버로 변신했다.
이때 MC들은 "기업들이 백지영의 '내돈내산'을 두려워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내돈내산' 홍보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홍보 효과가 1도 없었던 것. 백지영은 "나중에 '미안해 다이슨' 해서 다시 올렸다"고 했고, 이에 김국진은 "유튜브 콘셉이 바보예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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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은 "'내돈내산' 결혼반지였다. 버리기도 그렇고 해서 의미를 담아 잘 극복하고 싶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검색창에 내 이름을 써도 제일 먼저 나오는 이슈다. 묻을 수가 없으니, 이렇게 된 김에 이쪽에 '여자 서장훈 '처럼 아이콘이 되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며 "두 사람의 일이라는 생갭다는 내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을 하니 좋더라"고 했다.
김새롬은 2021년 새해 소망으로 연애를 꼽았다. 그는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그 전의 나보다 한 단계 성숙해져있을테니 성공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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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가 트레이더가 된 이유로 밝혔다. 그는 "증권사 입사 당시 모니터를 두개 주더라. 옆에 친구들은 우주선 같았다. 나도 여러 개 달라 했는데 안 된다기에 팀을 바꿨다"며 뜻밖의 장비 욕심 때문에 경영관리팀에서 자산관리팀으로 부서를 옮겼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펀드 매니저 하면 전화 할 때 멋있다. 미용실에서 머리하다가 '3,000억 들어왔다고?'라며 허세를 부릴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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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은 "신랑이 크레용팝 팬이었다더라.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번호를 알게 됐고 상반기, 하반기에 연락이 왔다"며 "두 번 정도 거절을 했는데 세 번째 연락이 왔을 때 후배로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만났다"고 했다.
그는 "그때 사랑이 싹트게 됐다"며 "차 안에서 말했는데 신랑이 말하는 느낌과 분위기가 좋았다. 애기처럼 대해줬다"고 떠올렸다.
소율은 문희준에게 반하게 된 사연을 떠올린 뒤 "프러포즈는 요트에서 받았다. 화면에 '우리 결혼해줄래'라면서 연애 시절 사진, 영상 편지가 나오더라"며 "알면서도 눈물이 나더라"고 떠올려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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