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비포 선라이즈'(96,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비포 선셋'(04,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에 이어 '비포'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로맨스 영화 '비포 미드나잇'(13,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가 오는 2월 국내 재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포스터는 18년이라는 세월을 뛰어넘는 제시(에단 호크)와 셀린느(줄리 델피)가 코발트빛 지중해와 함께 아련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눈부신 지중해가 펼쳐지는 배경 뒤로 두 사람이 함께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모습은 '우리의 사랑이 다시 시작된다'라는 메인 카피와 '잊혀지지 않을 그들의 이야기'라는 테그라인이 18년을 함께 해온 사랑의 아련함을 전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
유럽 횡단기차 안에서 우연히 시작된 제시와 셀린느의 풋풋했던 첫 만남과, 베스트셀러 소설가가 된 제시와 환경운동가가 된 셀린느의 아련한 재회에 이어 두 사람의 더욱 깊어진 사랑이 '비포 미드나잇'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며, "완벽하진 않지만 이게 실제야"라는 극 중 제시의 대사처럼 세월만큼 성숙해진 두 남녀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