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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 게임을 즐기는 트렌드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퍼플이라는 이름은 붉은색과 파란색의 중간 지점인 보라색(퍼플)에서 따왔다. 디바이스의 경계와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엔씨소프트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가능케한 것은 '리니지M'과 '리니지2M' 등 국내 모바일 MMORPG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고 있는 IP 게임의 존재감 때문이다. 물론 이 게임들도 퍼플 덕분에 PC에서도 무리없이 구동되면서 인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시너지 효과라 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이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기능은 '리니지2M'에선 '퍼플on', '리니지M에선 '접속 전환 시스템'이다. PC 퍼플에서 게임을 구동하고 진행 상황을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다른 이용자에게 공격을 당하거나 캐릭터가 사망하면 즉시 알람도 받을 수 있다. 장시간 게임에 접속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아이템을 얻어야 하는 MMORPG 장르의 특성에 가장 들어맞는 서비스라 할 수 있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 게임 내 이용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퍼플talk' 역시 MMORPG에서 중요한 커뮤니티성을 강화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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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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