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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카카오M '며느라기'가 6화에서 직장과 가정에서 합격점을 받고자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요즘 아내의 에피소드를 그리며, 공개 하루만에 7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민사린은 연애시절 '스윗' 그 자체였던 무구영의 반전 모습을 기억하고 있어 더욱 격한 설움을 느꼈다. 결혼 전에는 민사린이 야근하는 날 회사로 저녁 식사까지 챙겨올 정도로 자상한 면모를 보여왔던 무구영이었기에, 결혼 후 한 번의 실수가 더욱 서럽게 느껴졌던 것.
두 사람의 냉전은 민사린의 제주도 출장 막바지에 이르러 수그러들었다. 중요한 업무들을 마무리한 민사린이 친정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다가, 자신이 출장 중이던 사이 무구영이 처가를 찾아 가게 장사를 도왔음을 알게 된 것. 남편과 싸운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던 민사린은 이를 계기로 다시금 무구영에게 감동을 느꼈으며, 무구영 역시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게"라는 다짐을 하며 부부 갈등이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또한 민사린은 무구영과 어떻게 다툼 없는 결혼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생각하며, 시댁에 다녀오면 남편에게 집안일을 부탁하거나, 이를 각서로 남기는 등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게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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