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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경성환이 '미스 몬테크리스토'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차선혁은 펀드업계에서 주목하는 대세 루키다. 말끔한 외모와 예리한 분석력, 대범한 배팅으로 능력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던 중 사업에 실패한 어머니때문에 고초를 겪게 된다. 어려움을 돌파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라 빛을 잃어가던 때에 고은조(이소연 분)의 가까운 친구인 오하라(최여진 분)이 다가오자 그의 재력과 매력에 흔들리기 시작해 갈등의 발단을 만들기 시작한다.
차선혁 역을 맡은 경성환은 영화 '러시안 소설(2013)'에서 주목받은 후 공연, 영화,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하며 내공을 쌓아왔다. 올 초 방송된 OCN 드라마 '본대로 말하라'에서 박하사탕 연쇄살인마의 조력자 도미니크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 호평 세례를 받은 바 있다.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현실과 야망에서 흔들리는 남자 차선혁을 연기하며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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